[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정준양
POSCO(005490) 회장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회사의 이익과 고객의 신뢰가 상충될 때는 고객 신뢰를 얻는 것이 나의 방침"이라며 신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상대방을 설득시키려고만 한다면 평행선만 그을 뿐이기 때문에 상대방과 같은 것을 찾아가야 한다"며" 처음에 50%만 같고 50%만 다르면 두번째 만날때는 차이가 난 50%에서 같은 것을 찾아나가면 대동소이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에 대한 질문에 "마케팅은 첫째 두뇌에 호소하는 마케팅이 있고, 둘째 가슴에 호소하는 마케팅이 있지만, 마지막 단계인 혼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 회장이 사전에 원고를 준비하지 않고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직원들도 간담회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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