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미리보기…친환경차의 향연
현대차 코나 EV·쌍용차 EV 콘셉트카 최초 공개
2018-02-26 06:00:00 2018-02-26 06:00:00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세계 4대 모터쇼 중에 하나인 '제네바모터쇼'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모터쇼의 화두는 '친환경차'라고 정의할 수 있다. 최근 친환경차가 자동차업체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차가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6일(현지 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8일 개막하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 자동차업체들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신 차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005380)는 1회 충전 시 최대 390Km 이상 주행 가능한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이하 코나 EV)’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코나 EV는 국내 최장 주행거리인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해 1회 충전에 최대 39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전용 모터가 적용된다.
 
쌍용차는 EV 콘셉트카 e-SIV.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EV 콘셉트카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e-SIV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SIV-1와 SIV-2에 이어 선보이는 3번째 SIV 시리즈다. 콤팩트하고 균형감이 돋보이는 스마트 다이내믹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쌍용차(003620)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EV) ▲ICT 연계(Connectivity) ▲자율주행기술(Autonomous Driving)의 구현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mobility)에 대한 의지와 청사진도 제안할 예정이다.
 
BMW 뉴 i8 부분변경. 사진/BMW
 
BMW는 유럽 최초로 '뉴 i8' 부분변경 모델과 '뉴 i8 로드스터' 등을 공개한다.
 
뉴 i8 부분변경 모델은 최적화된 BMW e드라이브 기술과 하이브리드 맞춤형 사륜구동 시스템, 후륜에서 구동되는 엔진과 전륜에 위치한 전기모터 출력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12마력 이상 상승한 369마력의 최고 출력을 갖췄다. 최대 토크는 25.4kg.m, 최고 속도는 시속 249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불과 4.2초에 불과하다.
 
차량의 하부 중앙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20Ah에서 34Ah로 용량이 늘어났으며 총 에너지 용량도 기존 7.1kWh에서 11.6kWh로 증가했다.
 
폭스바겐 콘셉트카 'I.D. 비전'.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콘셉트카 'I.D. 비전'을 선보인다. 이 콘셉트카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이며 111㎾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665㎞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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