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1일 자본시장법 시행 2년 차를 맞아 '신규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최우선주의 실천'을 목표로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번 조직개편은 △ 고객자산 운용역량 강화, △ 퇴직연금 총력영업 체계 구축, △ 해외사업 조직 집중화 등 3대 핵심사업의 조직강화가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해 고객자산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신탁영업을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현재 3부 1연구소의 퇴직연금본부 조직은 5부 1연구소로 확대 개편하고 해외사업추진실을 GIS(Global Institutionl Sales) 그룹으로 재편하는 등 해외사업 기능을 집중하기 위해 단일화 했다. 또 본부와 부서간의 중간 책임기능 제고를 위해 담당제를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설된 고객자산운용본부는 랩어카운트(Wrap), 중앙 운용형 상품 등 고객자산운용 역량을 확대하고 신탁부를 활용한 운용 및 영업지원 기능 강화를 추진하게 되며, 퇴직연금본부는 영업조직 2개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지역본부와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지역밀착형 총력 영업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 해외사업전략을 추진하던 해외사업추진실을 GIS그룹으로 재편해 해외부문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 포착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제를 마련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기업공개(IPO), 인수영업 등 기업금융 부문과 새로운 성장동력인 퇴직영업에 담당제를 신설해 경쟁력을 차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에 대해 "지난해 업계 최고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한국투자증권의 IB-AM 모델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의 통합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가격경쟁이 아닌 본격적인 품질경쟁력을 통해 '수수료 수입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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