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B투자증권은 춘절 이후 맞게 되는 봄 성수기에 중국 철강 가격이 완만한 상승 기조를 보여줄 것이라며
현대하이스코(010520)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하종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중국 철강재 유통 가격과 국내 철강 업종 상대수익률은 동행한다"며 "봄에는 철강 업종의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 강세의 기간과 수준은 제한적인 전망으로 아웃퍼폼 역시 단기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봄을 맞이하면서 예상되는 철강 가격 상승의 기울기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개월 후에는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철강 업종이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기간은 1~2개월 정도의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봄 초리에 탄력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요 산업 업황에 따른 종목 차별화에 예상되기 떄문에 전체 비중 확대 보다는 종목 선별을 통한 선택적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하며 현대하이스코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현대하이스코는 비핵심역량 사업다각화 우려가 낮고 철근과 후판 시황에 대한 우려가 없다"며 "도요타 리콜과 현대차의 미국 신차 출시 효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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