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마지막 사법연수생인 49기 연수생들의 입소식이 2일 오전 10시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임명된 연수생은 모두 61명이다. 지난해보다 임명자 수가 53명 감소했지만, 여성 연수생 임명자의 비율은 42.62%(61명 중 26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 비율은 2014년 45기(40.93%·293명 중 122명) 때였다.
이번에 입소한 임명자들의 평균 나이는 33.85세로 48기 때보다 0.82세가 증가했고 최고령자는 46세(1972년생)이며 최연소자는 21세(1996년생)다. 비법학전공자는 22명(36.06%)으로 지난해 26명(22.80%)보다 약간 줄었다.
출신 대학을 보면 17개 대학 졸업자가 임명됐는데 서울대 15명(24.59%), 한양대 7명(11.47%), 고려대 6명(9.8%), 성균관대 6명(9.8%), 연세대 5명(8.1%), 이화여대 5명(8.1%), 건국대·경희대·단국대·서강대·영남대·중앙대·한동대·서울시립대·전남대·부산대·경북대 각 1명(1.6%)이다.
사법연수원은 1971년 1월1일 개원한 이래 48년간 법조인 양성 기관으로 소임을 다해왔다. 사법시험 폐지와 함께 내년에는 등록을 연기한 소수의 연수생만이 입소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입소한 임명자들이 사실상 마지막 연수생이다. 이날 성낙송 사법연수원장과 교수들은 함께 단상에서 49기 연수생 전원에게 임명장을 개별적으로 수여했다.
사법연수원 전경. 사진/사법연수원.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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