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990원 배당이 유일한 호재…목표가 '하향'-하나금투
2018-03-08 08:30:17 2018-03-08 08:30:1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악재가 이미 출현한 상황에서 전년도와 같은 990원의 연말 배당금이 유일한 호재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이전대비 11%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부터 테이블 감소에 따른 역 성장과 지난 2월5일부터 채용 스캔들에 관련된 인력이 업무에서 배제되면서 딜러가 부족해 가동률도 낮아졌다"며 "관련 인력들에 대한 영향은 3월 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평창 올림픽 효과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악재가 출현한 상황에서 연말 배당금이 전년도와 동일한 990원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상반기 내 발표가 예상되는 매출총량제 규모가 향후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