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희림(037440)이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등 해외 시장에서 연달아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희림은 방글라데시 은행인 내셔널 뱅크 리미티드(NBL)로부터 218억원 규모의 'NBL 타워'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최은석 희림 기획본부 전무는 "이번 수주로 희림이 방글라데시 시장 진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며 "인구잠재력이 풍부한 방글라데시를 주목해 꾸준히 공략해온 결과, 이번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또 필리핀의 파인우드사와 268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방송 콤플렉스'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 전무는 "이번 수주들을 계기로 현지 시장은 물론 인근 아세안 국가 공략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설계와 CM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존 시장에서 입지 강화는 물론 독립국가연합(CIS)와 아세안 등 해외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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