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하나은행 채용비리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에 대해 13일부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단은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하며 검사총괄반, 내부통제반, IT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됐다. 검사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15영업일간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 기간은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2013년 전체다.
금감원은 “공정한 검사를 위해 이번에 특별검사단을 별도로 편성했으며, 검사 후 최종 결과만을 감사에게 보고함으로써 독립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채용과 관련된 비위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관련 자료 일체를 검찰에 이첩해 검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하나은행 채용비리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에 대해 13일부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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