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닷새만에 하락했다. 중국의 소비세 둔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등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으나 정보기술(IT) 대형주 상승으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14일 코스피는 8.41포인트(0.34%) 내린 2486.0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475.46으로 하락 출발해 장 중 한때 2474.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1272억원어치를, 이틀째 팔자세인 기관이 142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881억원어치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막았다.
업종별로는운수창고(2.33%), 기계(0.39%), 전기전자(0.33%), 운수장비(0.29%), 의료정밀(0.25%)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2.46%), 건설업(-1.64%), 은행(-1.37%), 증권(-1.19%), 의약품(-0.9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장 막판에 하락세에서 벗어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8%) 오른 886.9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하루 전보다 3.86포인트(0.44%) 내린 882.39로 출발한 뒤 이날 장 마감 직전까지 하락세를 띠고 있었으나 마감 동시호가 직전에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7.5원)보다 2.9원 내린 1064.6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4%) 내린 2486.08로 장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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