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G20 재무장관 참석 위해 16일 출국
아르헨티나서 19일 부터 열려…주요국 재무장관, IDB 총재와도 면담
2018-03-15 12:58:48 2018-03-15 12:58:48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20일에 걸쳐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출국한다. 김 부총리는 미국 등 주요국 재무장관, IDB 총재와도 만나 경제·금융 전반에 걸친 양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처음 개최하는 재무장관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포용적인 성장(SSBIG·Strong, Sustainable, Balanced and Inclusive Growth) 달성을 목표로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 일의 미래, 인프라, 기술 발전과 금융, 국제금융체제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김 부총리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통상마찰 확대 가능성 등 세계경제 성장의 위험 요인에 대해 G20 차원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번 회담 기간 동안 미국 등 주요국 재무장관, IDB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주요 경제·금융 현안에 대한 양자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친 미 재무장관과는 양국간 주요 통상을 포함한 현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며, 모레노 IDB 총재 등과는 중남미와의 경협 강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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