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대한항공은 16일 노삼석 전무A 승진 등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승진 임원은 직급별로 전무A 1명, 전무B 1명, 상무 12명, 상무보 16명 등 모두 30명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사에서 장현주 상무를 인재개발원장에서 객실승무본부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객실승무본부는 6000여명의 여성 인력이 종사하는 곳으로, 여성 전문인력의 역할 확대 차원이라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또 이진호 상무는 한국지역본부장에서 여객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과 더불어 본부별 소통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과 극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두었다"며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귀설이 흘러나왔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번 임원인사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연말 임원인사를 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두달 반정도 늦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2014년 땅콩 리턴 사태로 물러난 조 전 부사장의 복귀를 저울질하기 위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었다.
아래는 대한항공 임원인사 명단이다.
▲전무A (1명)
노삼석
▲전무B (1명)
황인종
▲상무 (12명)
조모란 조장희 김철 장영재 최민영 주우남 권영목 이중열 남기송 송명익 김정수 JOHN EDWARD III JACKSON
▲상무보 (16명)
노성재 권혁삼 유영석 박태훈 이종혁 서상훈 정현보 정호윤 신성철 정경철 이명대 이장훈 장수병 김우현 임창근 김준환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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