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금호타이어가 조합원 찬반투표 끝에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이 확정됐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일 오전 9시 광주공장에서 광주와 곡성 공장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해외매각 방안 등에 대한 조합원 설명회를 진행한 후 10~12시 두 시간 동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개표결과 재적인원 2987명 중 2741명(91.8%)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1660명(60.6%)이 찬성했다.
이번 투표결과로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 위기에서 벗어나 더블스타로 매각되면서 경영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일 오전 11시 광주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영정상화 및 단체교섭 노사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60%를 넘으면서 금호타이어는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확정됐다.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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