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약세
2018-04-03 13:58:58 2018-04-03 13:59:02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도 소폭 내림세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51%) 내린 2431.79를 기록 중이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 우려가 높아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마존을 비판하면서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하락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3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4억원, 12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의료정밀, 증권이 2% 이상 내림세고 금융업과 전기전자, 보험, 비금속광물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기계, 제조업, 종이목재도 약세다. 전기가스업은 3.81% 상승 중이고 음식료와 운송장비, 통신업, 건설업, 유통업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1.68%)와 현대모비스(012330)(3.27%), 한국전력(015760)(5.26%)이 강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삼성물산(000830)이 1~2% 안팎 하락 중이다. LG화학(051910)KB금융(105560)은 각각 3~4%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0.1포인트(0.01%) 하락한 867.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63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7억원, 47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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