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국내1위 화장품 제조업체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5일 올해는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상위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런 시장트렌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약25%씩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점·백화점 채널이 각각 12.9%, 15.8% 증가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리따움' 채널을 통해 올 매출액 1조9763억원, 영업이익 3427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 채널에서는 신규 입점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 '리리코스'가 매출 상승과 점포 수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점 채널에서도 아리따움 점포 수 100여개 개장을 비롯, 최종 13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외형성장과 채널 내 마진개선 모두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다소 실망스러웠던 지난해 4분기 실적치를 만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불어 중국시장에서 올해 '설화수'가 최고 상위백화점 중심으로 입점한다는 점도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