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대전시 공공 바비큐장(엑스포다리 상류 한밭수목원 쪽)을 오는 7일부터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하천 내 무분별한 취사행위 방지와 하천변 휴식·여가생활에 대한 시민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13년 한밭수목원 제방 쪽에 3동을 조성,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공 바비큐장을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겨울철 동파방지 등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바비큐장을 운영 중단했다가 날이 풀리며 재개장키로 했다.
공공 바비큐장에는 1동마다 전기그릴이 4구씩 설치돼 12팀이 동시에 이용 할 수 있으며 집진기, 음수대가 설치돼 있어 공기 정화는 물론 식수 공급과 간단한 세척도 가능하다.
아울러 바비큐장 이용시 내부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이용 후에는 다음 사용자를 위해 그릴청소와 뒷정리, 쓰레기 등을 되가져 가야 한다.
또한 고성방가를 삼가는 등 타인에 대한 배려는 물론 전기그릴 이용 시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 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7일 개장하는 대전 갑천 야외 공공 바비큐장 전경. 사진/대전시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