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4차산업특별시 완성…新수도권 중심 만들터”
1차 정책발표회서 ‘포용 경제’, ‘원도심 활성화’ 강조
2018-04-05 22:09:47 2018-04-05 22:09:47
[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6·13 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원 선거 분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고조되고 있다.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충청지역 열기는 어느 곳 못지 않게 뜨겁다. <뉴스토마토>는 대전과 충청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자체장 및 시도의회 의원 후보들을 만나 공약과 비전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첫 정책발표회에서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통한 신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허태정 예비후보는 4일 서구 월평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1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전’이라는 비전과 ‘소통과 참여, 포용과 성장, 공정과 신뢰’라는 핵심가치를 공개했다.
 
그는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 등을 5대 전략목표로 제안했다.
 
그는 “침체된 원도심을 성장의 전초 기지로 조성하려 한다”며 “원도심에 4차산업혁명 연구개발 특구 조성,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혁신창업·혁신기술 거래소인 ‘실패박물관’ 건립, 소셜벤처 특화거리 등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을 30%까지 끌어올리고, 과학기술 스타트업 기업 1,000개를 육성해 이를 기반으로 한 2만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1조원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 육성 등의 정책도 내놨다.
 
허태정 캠프는 우선 이날 1차 정책발표회에서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라는 주제로 경제 분야 정책만 공개했다. 나머지 분야는 앞으로 두, 세 차례에 걸쳐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허태정 예비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들에게 TV토론회 개최를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4일 자신의 캠프에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뉴스토마토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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