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교보문고가 프랑스 인터넷 전문가이자 사회학자 도미니크 카르동의 공개 대담회를 갖는다.
10일 교보문고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주한 프랑스대사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2018 교보인문학석강, 프랑스 석학 초청 공개대담'의 첫 번째 행사로 카르동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대담은 '데이터 개방-민주주의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데이터 개방에 대한 정의와 그 필요성, 한국과 프랑스의 현주소, 데이터 개방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미니크 카르동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데이터 개방 전문가인 박지환 오픈넷 상근변호사가 사회자로 나선다. 카르동 외 대담자로는 조용현 서울시 통계 데이터 담당 주무관, 권오현 민주주의적 온라인 플랫폼 Parti 창설자이자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 이삼열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자 공공문제연구소장이 참여한다.
교보문고 측은 "이번 공개대담은 기존의 강연회 방식을 탈피, 상호 교류가 가능한 대담으로 포맷을 달리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담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석학 및 저명 인사를 초청해 데이터 개방, 페미니즘, 건축, 교육 등 한국과 프랑스의 현재와 맞닿은 주제들에 대해 사유와 관점을 깊이 있고 폭넓게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350석 규모로 열리며 참석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교보문고 문화행사 페이지 또는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강연 당일 6시 2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프랑스 석학 도미니크 카르동. 사진/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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