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샘(009240)이 지난해 말 홈쇼핑 방송 중단 등의 악재로 지난 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감익을 이어갔다.
한샘은 별도 제무재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78억24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675억3400만원으로 5.5% 줄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부엌유통부문이 1848억1600만원으로 12.6% 줄었고, 인테리어부문은 1647억4600만원으로 5.5% 감소했다. 반면 기타부문은 1179억7300만원을 기록해 19.2% 늘었다.
회사 측은 "작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 38.7% 증가한 영향으로 올해는 기고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말 홈쇼핑 방송 중단으로 이월 주문이 감소하며 작년 4분기에 이어 매출이 둔화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3월부터 뚜렷한 회복 추세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기타부문 매출 증가에 대해서는 "올해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B2B 특판 매출 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는 최대 성수기인 봄 신혼·이사 시즌을 맞아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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