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오늘 통신주가 기관(+342억)과 외국인(+90억)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주는 기관이 220억대로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50억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입니다. 오늘 대우증권은 국내 최대 그룹 삼성의 바이오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을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삼성이 진출하는 신개념 융합 헬스케어 사업을 삼성전자가 주도할 거라는 설명입니다.
오늘 거래소 대표주가 증시와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1월 28일 이후 처음 79만원을 밟고 있습니다. 이틀째 외국계에서 매수 우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관은 5거래일 만에 매물이 3000주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KT(030200)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업체들의 마케팅 가이드라인 상한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오늘 통신주에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기로 결의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신주 실적에 마케팅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런 합의가 이행된다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일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13거래일 만에 기관이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이틀째 기관이 매수를 주도하면서 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LCD TV의 강한 모멘텀이 휴대전화 부진을 상쇄시켜 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조금 낮췄습니다.
NH투자증권은 “안드로이드가 부상하면서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IT분야에서 삼성과 LG간의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LG계열 보다는 삼성전자 계열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LG전자가 6월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 휴대폰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9%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외국계는 3거래일째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관도 4거래일째 매도 우위입니다. 주가는 지난 주 장중 10만3500원까지 내려갔다가 오늘 반등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000660)입니다. 오늘 KB투자증권이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가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거라면서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낸드플래시의 32나노 공정 전환이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급증하고 수요에 따라 가격도 올라가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할 거라고 분석했는데요. 따라서 올해 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보다 20% 올려 잡은 2조 9000억원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외국계는 4거래일 만에 매도, 기관은 5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주가는 5일 만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국계-오전 10시 30분 금액기준.
*기관-오전 10시 4분 수량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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