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02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혜승 연구원은 "DGB금융의 신규NPL(부실채권)증감액은 2015년을 정점으로 최근 2년간 지속해서 축소됐고,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016년, 2017년 충당금 비용이 전년대비 줄어드는 안정적 흐름 시현했다. 2018년 충당금 비용도 2017년 대비 1.2% 축소되고, 총여신 대비 충당금 비용률이 43bps로 전년대비 3bps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대구은행은 상대적으로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높고, 그 중에서도 은행채(AAA) 단기물(3개월, 6개월, 1년물) 금리에 연동되는 대출 비중이 높아, 커버리지 중 단기물 은행채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민감도가 가장 큰 은행"이라며 "대출 성장률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원화대출금 성장률 6.9% 예상하며, 커버리지 은행 중 가장 높은 예상 대출 성장률"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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