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지나가던 40대가 화재가 난 주택으로 뛰어들어 이웃의 생명을 구했다.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이강복(49)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쯤 충남 장암면의 2층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이곳에 뛰어들어가 2명을 구했다.
이씨는 진입 이전에 119에 화재를 신고하는 침착함까지 보였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씨는 평소에도 부여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장비 13대가 동원돼 40여분 만에 완진됐으며, 2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한 2층 주택. 사진/부여소방서
부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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