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만기 6개월을 남기고 가석방됐다.
장 회장은 30일 경기 여주교도소를 소해 "많이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국가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쪽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복귀 등은)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갖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사진/뉴시스
재계 안팎에서는 장 회장의 동국제강 경영복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수감 기간 그의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이 회사를 맡아 이끌어 왔다.
장 회장은 지난 2015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6개월과 추징금 14억1800여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지난 23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가석방 대상자로 포함됐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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