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은 10일 부산공장의 누적 생산대수가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후 총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올해 4월까지 내수물량 생산대수는 169만5223대, 수출물량 생산대수는 130만4777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300만대 누적생산 돌파는 2016년 출시한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 등 프리미엄 모델을 비롯해 SM5, SM3의 지속적인 인기 등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이 1998년 출범 이후 20년만에 총 생산대수 3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르노삼성
QM6는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 지난해 4만3824대를 수출해 2016년 대비 7배 넘게 성장했으며, SM6도 지난해부터 수출 물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내수 및 수출물량을 포함해 부산공장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로, 94만4718대가 생산됐다. 2위는 SM3로 79만2290대, 3위는 닛산 로그가 44만8853대로 집계됐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부산공장의 300만대 생산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노사가 합심해서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시, 시민단체, 협력사 등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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