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팬오션은 11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655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1% 늘어난 364억원으로 집계됐다.
11일 팬오션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팬오션
해운업계에서 1분기는 중국의 춘제(음력설) 등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한다. 팬오션은 원가절감 노력과 영업 확대 등에 힘입어 1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림에 편입한 이후 새롭게 진출한 곡물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가량 증가한 537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 국내향 옥수수 물량 62만여톤을 확보하는 등 국내 곡물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안정적인 회사 경영을 통해 흑자기조 유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에서도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