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고마진 제품 판매 호조에 수익성 '껑충'
1분기 영업익 105억…전년비 113% 증가
2018-05-09 16:27:53 2018-05-09 16:27:5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동아에스티가 고마진 제품 판매 호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9일 동아에스티는 별도기준 매출액 1356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의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 113.4% 증가한 수치다.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은 전문의약품(ETC)인 모티리톤, 플라비톨 등 주요제품 판매호조와 주블리아, 콘트라브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 증가했다. 해외에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브라질 입찰 정상화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록한 점도 도움이 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고마진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매출 원가율 개선,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의 기술수출 계약금 등의 수수료 수입 증가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도입약 보다는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과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자체개발 의약품들의 매출이 상승한 점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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