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검찰이 커피 프랜차이즈 탐앤탐스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회사 자금 횡령 등 혐의 수사를 위해 탐앤탐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에 시작해 오후에 종료됐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이사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수사관을 투입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대표가 회사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후 김 대표에 대한 소환 일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탐앤탐스는 커피 도소매업과 커피 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해 총 40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김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액 824억,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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