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국 록 밴드 악틱 몽키스(Arctic Monkeys)가 5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기타를 중심으로 한 밴드 사운드가 메인이었던 지난 앨범에 비해 피아노의 재즈적 선율이 돋보여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14일 소니뮤직은 밴드의 새 앨범 '트랜퀼리티 베이스 호텔 앤 카지노(Tranquility Base Hotel & Casino)'가 발매됐다고 밝혔다.
전작 '에이엠(AM)' 이후 5년 만에 나온 이번 앨범에서 밴드는 새 스타일로 변화를 추구한다. 기타를 중심으로 하던 록적 사운드보다는 부드러운 피아노의 재즈적 선율을 택했다.
이번 신보에 대해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음악주간지 뉴뮤지컬익스프레스(NME)는 "현재까지 악틱 몽키스의 앨범 중 가장 흥미로운 레코드"라 했고, 미국 음악 스핀(Spin)은 "밴드의 가장 낯설면서도 가장 매혹적인 앨범"이라 평했다.
악틱 몽키스는 지난 2006년 앨범 '왓에버 피플 세이 아이 엠, 댓츠 왓 아임 낫(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이 '영국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된 데뷔 앨범'으로 기록되며 최정상급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현재까지 일곱개의 브릿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그래미 어워즈에 세 차례 노미네이트 됐다. 2007년과 2013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 글라스톤베리에 헤드라이너로 선 바 있다.
신보는 현재 온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오는 18일부터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원은 현재 애플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청취 가능하다.
악틱 몽키스. 사진/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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