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럽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쌍용차는 15일 회사 노르웨이 대리점이 지난 3월 시작된 북유럽 최대 스포츠행사 중 하나인 비르켄(Birken)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비르켄 대회는 장거리 스키(3월), 육상달리기(6월), 싸이클(8월) 등 3개 종목이 6개월 동안 진행되며, 매년 유럽 전역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쌍용차 관계자는 "비르켄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노르웨이의 역사이자 국민들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평가받는다"면서 "쌍용차의 비르켄 공식스폰서 선정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가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해 유럽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대회 기간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G4 렉스턴(렉스턴) 등을 진행차량으로 제공하며, 경기장 곳곳에 쇼룸을 마련해 20여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티볼리, G4 렉스턴 등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유럽시장에서 SUV 전문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며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SUV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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