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누리텔레콤은 미국의 RF(무선) 기술 보유사인 온램프와이어리스(On-Ramp Wireless)와 기술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전날 온램프는 "누리텔레콤과 협력해 가격 효용성이 있는 무선 네트워크 계량 손루션 단독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먼 거리에서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고 단일 스마트그리드 미터 배치를 10% 높여 스마트그리드 공급업체들의 100% 접근 가능성을 보장해 주는 것. 현재로서는 장거리를 연결하는 가격 효율성이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램프는 이같은 RF기술을 보유 해 강점을 지니고 있고, 누리텔레콤은 RF기술로 스마트그리드 제품을 제조하는 선두업체라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제프 그레이 온램프 판매마케팅 부사장은 "누리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 미터링에 필요한 광대한 지역에 걸친 접근 가능성과 정교한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누리텔레콤은 "아직 양해각서(MOU)나 서류상으로 협력 관계를 체결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향후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오는 23일 예정된 미국 전시회에서 온램프측 부스를 활용해 누리텔레콤의 제품을 선보이는 단계"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