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월드IT쇼서 '미리보는 5G 세상' 선보인다
23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서 개최…'자율주행·VR' 첨단 기술 전시
2018-05-20 10:43:31 2018-05-20 10:43:31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월드IT쇼 2018(WIS 2018)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WIS 2018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방송·통신을 비롯한 최신 IT 서비스 및 제품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의 월드IT쇼 2018 부스 조감도. 사진/SK텔레콤
 
국내 이통사 중 SK텔레콤과 KT가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SK텔레콤은 'HD맵'을 전시한다. HD맵은 자율주행차에서 쓰일 지도 서비스로, 교통 정보와 주변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초정밀 지도·위치 서비스 기업인 독일의 히어(HERE)사와 제휴를 맺었다. '360 라이브 영상전화' 서비스도 전시한다. 360 라이브 영상전화는 상대방의 주변까지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5G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또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를 접목한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망을 활용한 혈당측정기, 블랙박스 등의 서비스도 전시된다.
 
KT는 가상현실(VR) 게임 '스페셜포스', 5G 홀로그램, 실시간 스포츠 중계 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세계최초 5G'존을 운영한다. KT의 AI 셋톱박스 기가지니와 아이들을 위한 'TV쏙' 서비스의 ‘증강현실(AR) 북’도 전시된다. 또 기업 고객을 위한 ▲기가 IoT 스마트 빌딩 ▲에너지 생산·소비·거래 관제 플랫폼 'KT-MEG' ▲머신러닝 챗봇 AIBOT 등도 전시된다. KT 관계자는 "KT의 5G를 미리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KT의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WIS 2018에 참가하지 않는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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