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간 새말교차로 주변 통제
심야시간 10분씩 전면차단…자곡IC 집중 교통량 분산 기대
2018-05-23 18:20:58 2018-05-23 18:20:5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위례신도시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기 위해 새말교차로 주변 도로를 통제한다.
 
서울시는 위례신도시의 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기 위한 상판 설치공사를 위해 새말교차로 주변 도로를 오는 6월부터 전면차단 및 부분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로 전면차단은 6월 한 달 동안 이뤄지며, 도심 지역의 교통체증이 없도록 차량 통행이 적은 밤 11시에서 새벽 5시까지 실시된다. 전면차단 횟수는 모두 12차례이며 1차례는 10분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작년 6월 착공했으며, 연결램프 교량 하부공사 및 기초·교각 21곳을 지난 4월말까지 전부 설치·완료하고, 현재 상부공사를 위한 강교를 조립하는 중이다.
 
조립 강교를 교각 위로 거치하는 공종은 오는 8월까지 마무리되며, 콘크리트 타설과 교량 및 하부도로 정비 등이 끝나는 오는 2019년 7월이 목표 완공 시기다.
 
출·퇴근 시간이 되면 송파구 장지동 주변에서 도심으로 접근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 자곡IC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 자곡IC 부근의 상습 지·정체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위례신도시와 문정지구의 업무·상업시설 입주 때문에 교통량이 더욱 늘어나면서 자곡IC 이용차량의 대기행렬이 새말로·헌릉로 등 주변 도로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램프가 개통되면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동부간선도로에 접근할 수 있어 장거리 통행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자곡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돼 주변 상습 지·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도시와 연결은 물론 송파구 일대 교차로 대기시간이 줄어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교 조립·거치를 위한 차량 통제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리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입램프 및 동부간선도로 합류지점(수서방향).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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