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후보 “남은 열정 군민 위해 쏟을 것”
25일 개소식 1천 인파 운집...정진석 “60도 안된 젊은 사람”
2018-05-25 16:24:52 2018-05-25 16:24:52
[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자유한국당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가 자신만이 르네상스로 가는 길목에 놓인 부여를 완성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후보는 25일 성일종 충남도당위원장, 정진석 의원,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와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지지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읍 구아리의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우 후보는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저를 믿고, 군정발전을 도와 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로지 부여군과 군민행복 위해서 누구보다 노력해왔고,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에 등재시켰으며, 군민 80년 숙원사업이었던 충청산업문화철도를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고,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며 “21세기 최고의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레저산업단지와 항공대학유치,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한민국 농업을 견인해 나갈 스마트팜 조성사업, 백제왕도 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 금강개발과 서부내륙관광개발사업 등을 탄탄하게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준비되지 않은 군정의 최대 피해자는 군민”이라며 “부여는 르네상스로 가는 중요한 길목 놓여 있기 때문에 초보운전자에게 부여를 맡길 수 없다”고 상대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동네 뒷산 오른 사람은 마을만을 볼 수 있다. 태산을 오른 사람은 천하를 볼 수 있다”며 “지난 8년 군정 운영했던 저는 노련한 운전수로서 우리 군민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목표지점까지 모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에게 탁월한 능력이 있는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힘도 있고, 탄탄한 중앙인맥과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경륜, 수많은 현장행정을 통해 얻은 위기대처능력,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결단력과 해안은 누구보다도 부여호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다”며 “남은 열정을 군민을 위해 쏟겠다”고 부여의 큰 인물로 성장하게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모두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중앙권력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적절하게 힘을 가지고 있을 때, 지역발전과 국가발전도 이뤄지는 것”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 진보와 보수도 팽팽하게 맞설 때, 국가와 지역발전도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진석 국회의원은 “이용우 후보가 경쟁이 안 될 정도로 치고 나가니, 상대후보 측에서 ‘3선은 어렵다’는 얘기를 한다”며 “들어본 중 가장 어처구니없는 얘기”라고 비난했다.
 
정진석 의원은 “서산시, 청양군, 예산시, 홍성군도 3선에 도전하는데 그 분들은 70세가 넘었다”며 “그런데 환갑도 되지 않은 사람이 3선에 나섰는데, 3선은 어렵다는 것은 저질선거운동”이라고 비난하며 “부여군은 지난 8년간 이용우를 필두로 전진해왔다. 앞으로도 전진해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25일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후보군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부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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