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국내 은행장들이 희망퇴직 확대 및 신규채용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000030)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20개 사원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 등 4개 금융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희망퇴직 확대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은행 경영 효율성 제고, 신규채용 확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한 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정부의 금융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은행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 다섯째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국내 은행장, 금융유관기관장들이 2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유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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