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035720)는 오는 3분기 회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카카오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며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한다.
카카오홈은 건설사와 가전 제조사 등 협력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오픈 IoT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3분기 중에 자체 IoT 플랫폼과 전용 앱을 출시한다. AI 기술과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가 융합돼 이용자는 아파트·주택·자동차 등에서 가전제품과 각종 기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시스템이 사용자의 습관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편리함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카카오는 스마트홈 사업 진출과 관련해 삼성전자, 코맥스,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GS건설 등 여러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회사의 IoT 기술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협력 회사와 공유하고 카카오 IoT 클라우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인공지능랩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의 플랫폼 개발·운영 노하우와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톡, 카카오미니, 카카오홈 전용 앱 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연동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한다. 사진은 카카오미니. 사진/카카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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