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장중 2%까지 하락하면서 2400선을 위협했다. 현재 낙폭을 다소 축소했지만 여전히 1%대 하락세를 나타내며 2410선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41.19포인트(-1.71%) 내린 2415.3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코스피는 2% 하락하면서 오후12시15분 2402.43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62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6억원, 377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탈리아 정세 불안에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7%)와 기계(0.09%)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증권(-4.00%)이 4%대까지 하락했고 뒤를 이어 금융업(-2.76%), 보험(-2.59%), 은행(-2.54%), 전기가스업(-2.19%), 운수창고(-2.09%) 등도 2%대로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17포인트(-0.25%) 하락한 867.9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79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부품(3.00%), 정보기기(2.85%), 비금속(2.65%), 인터넷(2.3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96%), 금속(-1.75%), 화학(-1.47%), 음식료담배(-1.42%), 통신서비스(-1.32%) 등이 하락 중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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