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편의점만 매출이 늘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각각 1.0%, 15.9% 증가했다.
온라인은 온라인판매(25.0%)와 온라인판매중개(12.4%) 모두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주방 가전 기획전 등의 영향으로 가전·전자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19.3%) 부문의 매출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패션·잡화와 아동·스포츠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격차가 극명했다. 대형마트(-4.5%)와 백화점(-0.2%)은 매출이 감소했고, SSM(0.3%)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편의점(10.0%)은 점포 수 증가와 의약품·도시락 판매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비중이 높은 휴일이 전년동기 대비 줄어들며 가전·문화(5.2%)를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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