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이수화학의 이수앱지스 지분율은 30.4%(791만6679주)에서 31.9%(848만8014주)로 1.5%(57만1335주) 증가했다.
이수화학은 이수앱지스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해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에 대한 경영권을 강화하게 됐다. 회사 측은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 및 신약 개발을 준비하는 이수앱지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입장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번 이수앱지스 지분 확대를 통해 바이오 부문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자회사 이수앱지스의 경우 발행된 신주인수권 전량 행사로 오버행 이슈가 소멸됨과 동시에 재무건전성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최근 스마트팜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그린바이오 사업도 본격화 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관련 사업부문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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