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해피콜이 아프리카 대륙에 첫 발을 내딛는다. 주식회사 해피콜은 창립 이래 최초로 모로코에 진출하며 수출 범위를 아프리카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해피콜은 모로코 진출을 위해 현지 수입유통사 '아이디어(IDEA)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이슨 등의 공식 딜러로 프리미엄 주방, 생활 제품을 취급하고, 모로코 전역에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사를 통해 모로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달 초 초고속 블렌더, 양면팬, 프라이팬, 냄비 등의 제품을 첫 선적하고, 오는 8월 모로코 현지에서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해피콜은 최근 사업 전략, 조직 등을 재정비하며 해외 수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 법인을 통해 중화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우수한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신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모로코 진출은 지난 2월 세계 3대 가정용품 박람회로 꼽히는 독일 암비엔테에서 거둔 성과다.
박세권 해피콜 대표는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모로코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유망 시장"이라며 "2022년 수출 600억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로코를 비롯해 해피콜의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해피콜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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