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론칭쇼 개최
2018-06-05 10:14:45 2018-06-05 10:14:4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제작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코드명 LBF-750)'를 글로벌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카사 아텔라니에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론칭쇼를 진행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는 슈퍼카 디자인과 혁신적인 마사지 기능을 담은 하이엔드(High-end)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신제품 출시를 위해 개발, 디자인, 생산, 판매까지 총 3000만달러(약 324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투자했다.
 
신제품은 19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과 3D 안마모듈이 적용됐다. 기억력과 집중력 등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 수면을 유도하는 마사지, 소화 촉진과 숙취 해소를 돕는 마사지 등 임상으로 입증됐거나 특허 등록된 메디컬 기능이 다수 적용됐다.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감성도 담겼다. 버킷시트(등 부위가 깊어 몸을 감싸주는 형태의 시트)를 적용해 안락함을 높였고, 자동차처럼 팔 안마부 내측 키를 통해 제품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총 8개가 탑재돼 100W급 사운드를 제공하는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는 제품 전량이 한국에서 생산된다. 충남 공주의 생산공장도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제품 판매와 마케팅에서도 람보르기니와 협력할 방침이다. 양 사는 전 세계 람보르기니 전시장에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전시해 공동 마케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바디프랜드는 자동차업계 화두인 자율주행이 점차 상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에 안마의자를 탑재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가 제품이 갖춘 혁신적 요소와 높은 완성도 등으로 K-POP, K-뷰티 등에 이어 글로벌시장에서 K-헬스케어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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