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율촌화학(008730)에 대해 대규모 투자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후 가장 큰 메리트인 배당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배당락 이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안정적이나 매출이 제한된 농심 물량에 안주하기 보다는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IT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도 회사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1019원의 8.8배 수준으로 농심이라는 확실한 매출처와 이형소재 부분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로 예상되는 실적 개선과 0.8배에 불과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해보면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에도 농심으로의 매출은 꾸준한 가운데, 전방산업인 IT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이형소재 부분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로 매출액과 이익의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양산 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는 신규 개발 제품들이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 개발 아이템들은 가격은 물론 제품 대응과 납기에서 일본 제품보다 우월해 일본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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