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 후보가 당선인이 은평구민의 지지와 성원을 무겁게 받들며 남북화해시대 은평의 발전을 꼭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14일 투표결과를 확인한 후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 성원 덕분에 민선 7기 은평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은평구민의 지지와 성원을 무겁게 받들며 주민의 생각을 담는 구청장, 주민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남북화해시대,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은평의 발전을 꼭 일으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주민의 의사를 행정의 첫 번째 기준으로 설정하겠습니다. 제1 공약도 ‘주민청원제도’이며, 이를 현실화할 ‘은평정책연구소’ 설립입니다. 남북화해시대 은평의 도약을 위한 수색역세권 개발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수색역에서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습니다. 수색역과 통일로는 통일시대 은평을 상징하는 아이콘입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사실, 이번 선거는 본선보다 당내 경선이 더 힘들었습니다. 경선 후보군에서 제외돼 재심 신청을 했고, 인용돼 총 6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뤄 압승했습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오뚝이입니다. 힘들게 경선을 치른 만큼 지지자분들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는 은평구청장으로서 50만 은평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불광천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잇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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