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IFA 기조연설대 오른다
LG전자의 AI 관련 3대 개방형 전략 소개
2018-06-20 12:47:36 2018-06-20 12:47:3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인공지능(AI) 관련 전략을 소개하며 IFA 무대에 'LG전자'를 새긴다. 세탁기를 시작으로 냉장고와 에어컨, TV까지 가전 분야를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린  LG전자 대표선수의 기조연설 데뷔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조 부회장과 함께 기조연설 연단에 오른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박일평 CTO 사장은 오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8'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한다. 사진/LG전자
 
조 부회장은 IFA 2018 개막일인 8월31일 오전 '메세 베를린'에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를 주제로 연설을 한다.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LG전자의 AI 관련 3대 개방형(Open) 전략이 고객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 세계에 설명한다. 조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알리고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사장은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 등을 소개한다.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생활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LG 씽큐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질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는 지향점을 담고 있다. 맞춤형 진화를 지향해 고객을 이해하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집 안팎에서 공간의 경계 없이 폭넓은 접점에서 통합적 경험을 제공한다.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도 적극 활용해 사용자 입장에서 최적의 융복합 솔루션을 구현한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온 LG전자가 'IFA 2018'의 첫 기조연설에 참여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반겼다.
 
한편 LG전자는 'IFA2018'에서 전시장 내에 'LG 씽큐 존'을 구성해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와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 로봇을 대거 공개하며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에서 독자개발한 기술 외에도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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