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옷 갈아입은 금호생명도 2012년 상장
2010-03-15 10:44: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달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에 이어 최근 산업은행 계열로 편입된 금호생명도 오는 2012년 상장할 예정이다.
 
최익종 금호생명 신임 사장은 15일 서울 신문로 금호생명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오는 5월 말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호생명이 산업은행의 계열이 돼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관계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며 "시장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가치를 향상시켜 국내외 대표적인 생명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수자인 산은-칸서스PEF가 3300억원의 증자대금을 납입하고,125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까지 끝나면 이달 말 지급여력비율이 1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상반기 1000억~13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취임식에는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과 윤만호 산은지주 부사장, 김영재 칸서스자산운용 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