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대만에 '데브시스터즈 타이완'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의 해외법인 설립은 지난해 10월 일본 법인 설립 이후 두번째다.
데브시스터즈 타이완의 대표는 라인 타이완에서 게임사업본부를 총괄했던 브라이언 황이 맡는다. 대만 게임업계에서 18년간 경력을 쌓은 황 대표를 비롯해 현지 게임 시장 전문 인재로 법인을 구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대만에 '라인 쿠키런'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출시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대만은 한국과 태국 다음으로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최근 진행한 글로벌 팬아트 공모전 '쿠키런 사생대회'에서는 대만 이용자가 전체 응모자의 1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 타이완은 지난 6월 신작 '쿠키워즈 (by 쿠키런)'의 대만 공식 페이스북 채널과 사전예약 페이지를 별도 개설해 현지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향후 데브시스터즈 신작들의 성공적인 대만 진출을 위해 서비스 기획·마케팅·고객 소통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운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대만에 '데브시스터즈 타이완'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데브시스터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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