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현대차 사장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동행하겠다"
2018-07-12 10:49:37 2018-07-12 10:49:3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은 12일 발간된 '2018 지속가능성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모든 경영활동에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 심화로 어려운 환경이 이어졌고 올해도 글로벌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름길보다는 바른길을 찾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동행하는 기업으로 현대차가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길을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현대차가 5대 지속가능성 가치인 '고객가치', '환경책임', '상생협력', '인재존중', '지역사회' 전 부문에서 뜻깊은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가치 분야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컨슈머 리포트 만족도 조사 1위 달성 등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전기차 중심의 중장기 전동화 비전을 수립해 2025년까지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리드하기 위한 목표와 전략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상생협력을 위해서 내년까지 650여개 중소기업의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해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할 것"이라면서 "공유가치 창출(CSV) 전략체계를 재정립해서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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