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교보증권은 17일 "올해
포스코강판(058430)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9481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달 건재용 컬러강판 인상과 포스코 가격 인상시 타 도금제품 가격이 추가로 인상 될 것"이라며 "도금재 가격 인상을 톤당 10만원으로 추정했지만, 인상폭이 확대될 여지가 커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가전 및 자동차 비중이 60%에 달해 수요산업 호조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중국이 가전 및 자동차 하향 정책에 따라 월간 출하가 40% 이상 늘고 있고, 국내도 건설·조선·기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포스코 해외제철소 건설 후 도금제품 및 컬러강판 부문은 포스코강판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돼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 "4월 키코계약 완료와 안정적인 이익창출로 올해 2분기 말 다시 순현금구조로 전환될 전망이라, 투자 및 배당증대 여력도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양산하기 기작한 용융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도금(AL-STS) 강판 판매 증대 등 비탄소강 확대로 이익안정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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