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국내외 20여개 기업 M&A 검토"
2010-03-17 19:19: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롯데그룹이 국내외 20여개의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체험식 과자 박물관 '스위트 팩토리' 개관행사를 갖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M&A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롯데그룹 차원에서 국내외 20여개 업체가 물망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 파키스탄 진출과 함께 현지 업체 인수 등 해외에서 5~6개 업체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파키스탄에 있는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답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제과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업체만 5∼6곳에 이른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오는 2018년까지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과자와 아이스크림 품목 중 5개를 선정해 각 제품별로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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