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온라인게임 시장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스타크래프트2의 상반기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손오공(066910)의 주가가 장초반부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손오공의 주가는 어제보다 770원(14.86%)오른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오공의 자회사 손오공IB는 지난 2007년 12월말 손오공에서 별도법인으로 분리한 PC방 게임유통 전문 기업으로 블리자드의 대표작인 WOW(World of Craft), 워크래프트3 등을 국내 PC방에 유통을 맡아왔다.
이에 손오공이 스타크래프트2 판권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태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의 높은 흥행성과에 따라,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높은 기대감이 형성된 상황"이라며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지난 2월 18일부터 비공개시범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부터 WOW가맹 PC방들을 비공개시범서비스에 참여시키는 등 블리자드의 본격적인 스타크래프트2 마케팅은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날(064260) 역시 WOW 등 블리자드 휴대폰결제를 독점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현재 900원(4.97%)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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