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쌍용차(003620)가 신차 개발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시작부터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쌍용차의 주가는 어제보다 150원(1.15%) 떨어진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쌍용차의 회생 희망이었던 C200출시가 산업은행의 부정적 견해와 일부 핵심 부품의 납품 차질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쌍용차가 무리하게 신차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인수 메리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며, C200 개발 계획의 포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차의 핵심 부품인 변속기를 생산하는 호주 DSI가 "쌍용차가 막대한 양의 빚을 지고도 상환하지 않아 조업을 계속하기 어려워졌다"며 쌍용차에 납품 대금을 선납하기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쌍용차는 오는 7월 C20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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