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인도 금리인상에 하락세
'성장세 주춤' 우려 9일만에 하락
2010-03-20 08:40:46 2010-03-20 09:45:51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도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긴급 인상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7.19포인트(0.35%) 하락한 1만741.98, 나스닥 지수는 16.87포인트(0.71%) 내린 2374.41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5.93포인트(0.51%) 내린 1159.90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보잉의 '생산 증가 계획'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17개월만에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도 정보는 16개월만에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예상치를 뛰어넘자 긴급하게 금리인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재정지원을 놓고 유럽국가간 의견이 엇갈린 것도 불안감을 키웠다.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명확히 하고 나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IMF와 유럽이 그리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52달러(1.8%) 내린 배럴당 80.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전일대비 19.9달러 하락한 온스당 1107.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6주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팜(Palm)은 최악의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주가가 30% 가까이 폭락했다. 엑손 모빌은 0.5% 내리는 등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종목들도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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